충북교육도서관, 힐링북콘서트 ‘오후의 피아노’ 운영…책과 음악 결합한 감각형 독서 확산

충청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이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와 예술의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교육도서관은 15일 오후 도서관 1층 미래마루에서 힐링북콘서트 ‘오후의 피아노’를 열고 약 100여 명의 관람객과 함께 감각 중심의 독서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공연은 책과 공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4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며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독서 문화를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는 데 목적을 둔다. 텍스트 중심의 독서를 넘어 시각과 청각이 결합된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은 ‘음악의 숲에서 미술을 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도서 모나리자, 모차르트를 만나다를 기반으로 명화와 클래식을 연결했다. 참가자들은 스크린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고 이에 어울리는 연주를 함께 들으며 예술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체험을 이어갔다.


무대는 피아노 3중주로 꾸며졌다.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영을 중심으로 첼리스트 김하은, 피아니스트 허주민이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연주곡은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번, 골리워그의 케이크워크, 바다가 보이는 마을 등으로 구성됐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선곡이 관람객의 몰입을 이끌었다.


교육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노재경 관장은 책과 음악이 결합된 공연이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독서와 문화가 결합된 교육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향후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교육도서관은 다음 달과 10월 충북예술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성장 음악회 ‘나도 예술가’를 운영해 청소년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작성 2026.04.15 09:31 수정 2026.04.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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