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 남구 봉선동 PT ‘더필운동재활센터’ 조원필 대표 |
운동을 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오히려 더 악화되거나, 여러 병원과 센터를 전전하다 결국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광주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더필운동재활센터’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공간이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통증의 원인을 분석하고 기능 회복까지 이어지는 ‘운동 재활’을 지향한다.
▲ 사진 = 더필운동재활센터 |
조원필 대표는 2003년 트레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운동 재활’이라는 개념은 거의 없었고, 운동 지도 역시 단순한 기구 사용 안내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처음에는 그냥 헬스장에서 운동을 알려주는 정도였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회원님들을 보면 단순히 근육을 키우는 게 아니라, 몸이 불편한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 ▲ 사진 = 더필운동재활센터 |
조 대표가 ‘운동 재활’에 집중하게 된 계기는 한 회원과의 경험이었다. 운동 효과에 만족하며 관계가 좋았던 회원이 센터를 떠났고, 그 이유는 ‘운동을 하지 말라’는 외부 카이로프랙틱 전문가의 권유 때문이었다.
![]() ▲ 사진 = 더필운동재활센터 |
이 경험은 조 대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왜 운동이 도움이 되지 못했을까. 오히려 왜 운동을 멈추라고 했을까.” 그때부터 ‘몸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그는 기능해부학, 근육학, 재활 운동 관련 학문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며 접근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
▲ 사진 = 더필운동재활센터 |
현재 더필운동재활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평가 중심 시스템’이다. 회원이 센터를 찾으면 바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무조건 허리 문제라고 볼 수 없습니다. 발, 고관절, 흉추 가동성, 움직임 패턴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히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 사진 = 더필운동재활센터 |
조 대표는 병원 치료와 운동 재활의 차이에 대해서도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병원에서는 통증을 줄이기 위한 처치를 해주지만, 생활 속에서 몸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까지는 해결해 주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운동만으로 접근하면 근본 원인을 놓칠 수 있고요.”
![]() ▲ 사진 = 더필운동재활센터 |
더필운동재활센터는 이 두 영역 사이에서 ‘움직임 회복’에 집중한다. 단순한 근력 운동이 아니라, 잘못된 움직임 패턴을 교정하고 기능적인 움직임을 되찾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여러 병원과 센터를 거친 뒤 마지막으로 이곳을 찾는 회원들이 많다. “수술이나 시술을 받았는데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건 몸을 사용하는 방식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 사진 = 더필운동재활센터 |
대중적으로 알려진 운동 상식에 대한 오해도 짚었다. 대표적인 예가 ‘허리가 아프면 코어 운동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다. “허리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코어가 약한 건 아닙니다. 오히려 허리 통증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 허리 주변 근육에 힘을 빼지 못하고, 코어 근육이 쉬어야 할 때도 과도하게 사용되면서 통증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코어 근육 간 균형이 깨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 사진 = 더필운동재활센터 |
또한 허리가 아프면 허리를 숙이면 안된다는 고정된 움직임 역시 문제라고 강조한다.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할 몸을 특정 자세로 고정시키면 오히려 관절에 부담이 가며 건강했던 움직임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처럼 더필운동재활센터는 단순한 운동 처방이 아닌, ‘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움직임’을 찾는 데 집중한다.
▲ 사진 = 더필운동재활센터 |
센터는 강남·반포 등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통증 케어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애프터케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 역시 스포츠의학 석사 및 물리치료학 전공자 등 전문 인력이 직접 진행한다.
▲ 사진 = 더필운동재활센터 |
“강남에서 인정받았던 방식들을 광주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PT가 아니라, 평가 분석, 운동 중재, 재평가·피드백이 반복되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센터에서는 매주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며 회원별 변화 과정을 공유하고, 트레이너들의 지속적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 ▲ 사진 = 더필운동재활센터 |
조 대표는 오랜 기간 블로그를 운영하며 운동 정보를 꾸준히 공유해왔다.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니라, 운동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 플랫폼’에 가깝다. “레슨이 끝난 후에도 회원님들이 혼자 운동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해 올립니다. 블로그를 보고 운동을 이해했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이 블로그는 일반인뿐 아니라 트레이너와 필라테스 강사들에게도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 ▲ 사진 = 더필운동재활센터 |
조 대표는 운동 재활 센터를 선택할 때의 기준도 분명히 제시했다. “가격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이 센터가 어떤 철학으로 운영되는지, 트레이너의 자격과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무자격 트레이너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내 몸을 맡기는 일입니다. 단순히 저렴하다는 이유로 선택하면 더 큰 비용과 시간을 잃을 수 있습니다.”
![]() ▲ 사진 = 더필운동재활센터 |
더필운동재활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 트레이너 교육, 지역 사회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조 대표 역시 스포츠의학 박사 과정 진학을 준비하며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운동은 단순히 몸을 만드는 게 아니라, 삶을 바꾸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
운동이 넘쳐나는 시대지만, 제대로 된 ‘회복’을 경험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광주 남구의 한 센터에서 시작된 이 작은 차이가, 누군가에게는 오랜 통증에서 벗어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운동을 넘어 ‘몸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 더필운동재활센터의 접근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tfeel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