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동출판, 볼로냐서 세계 시장 공략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 피에레에서 열리는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아동 출판콘텐츠의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볼로냐아동도서전은 매년 90여 개국, 1,500여 개 출판 관계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출판 저작권 거래 전문 행사다. 올해 한국은 352㎡ 규모의 전시 공간을 구성해 수출상담관과 작가홍보관을 중심으로 한국 그림책과 아동문학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수출상담관에서는 국내외 출판사 간 1대1 사업 상담이 진행된다. 창비, 사계절출판사, 다산북스 등 39개 국내 출판사가 참여해 개별 부스를 운영하고, 전문 에이전시가 27개사의 위탁 도서 100종에 대한 판권 상담을 맡는다. 해외 구매자와의 사전 매칭, 통역 지원, 영문 소개집 제작 등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4월 14일에는 네트워킹 데이를 열어 출판 관계자 간 교류를 확대한다. 도서전 이후에는 전시 도서를 세종학당과 현지 대학 등에 기증해 한국 출판콘텐츠의 현지 확산 기반을 넓힌다.


작가홍보관에서는 국내 아동작가 15인의 대표작과 원화를 선보인다. 김유대, 박건웅, 소윤경, 이승연, 조오 등 현장 참가 작가 5인을 포함해 총 109권의 작품을 전시하고, 강연과 워크숍, 즉흥 드로잉 등 16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한국 작가와 작품을 조명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이금이 작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볼로냐라가치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북토크와 특별 전시가 열려 한국 아동출판의 국제적 위상을 강조한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이번 참가를 통해 한국 아동 출판콘텐츠의 판권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작성 2026.04.13 08:57 수정 2026.04.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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