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첫 3647세대 공공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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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진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말 남양주 왕숙2지구와 고양 창릉지구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총 3,647세대 규모의 공공분양 본청약을 시작한다.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공공주택이 공급됨에 따라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 남양주 왕숙2지구 첫 본청약… 9호선 연장·자족 기능 강화

이번 공급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남양주 왕숙2지구다. A1블록(812세대, 금호건설 시공)과 A3블록(686세대, 일성건설 시공)에서 총 1,498세대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84㎡ 기준 6억 원 후반에서 7억 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근 다산신도시 시세(8억~11억 원대)보다 수억 원 저렴한 수준이다.
왕숙2지구는 서울 강동과 하남을 잇는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관통할 예정이며, 개통 시 강남권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특히 카카오,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이 입주 협약을 맺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단순 베드타운을 넘어선 자족형 신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 고양 창릉·인천 계양 등 서울 접근성 우수 단지 대기
고양 창릉지구 S1블록(494세대)도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GTX-A 창릉역(가칭)이 신설되면 서울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고양은평선 신설로 서울 서북부 접근성도 대폭 개선된다. 지난해 사전청약 당시 S5블록 84㎡가 4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본청약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 외에도 ▲인천 계양 A9(317세대) ▲시흥 하중 A1(400세대) ▲인천 가정2 B2(308세대) ▲평택 고덕 A63(630세대) 등이 공급 대상에 포함됐다. 전체 3,647세대 중 사전청약 당첨자 물량을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은 약 1,100~1,800세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 LH, 올해 수도권 주택 공급 ‘속도전’… 2.5만 호 분양 추진
LH는 올해 수도권에서 총 2만 5,000세대의 분양과 4만 6,000세대의 착공을 목표로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서울 거주자의 3기 신도시 청약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광역교통망 구축과 문화재 조사 등 사전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시장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공급을 본격화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 수도권 주택 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상세 공고문은 이달 말 ‘LH 청약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I부동산경제신문 | 편집부
이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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