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3월부터 디카페인 커피의 표시 기준이 ‘카페인 0.1% 미만’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해당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카페인 90% 제거’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잔존 카페인 함량 기준으로 전환되면서, 디카페인 커피 시장 전반의 품질 기준이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소비자가 보다 명확한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디카페인 정의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순 제거율이 아닌 실제 카페인 잔존량이 핵심 지표로 작용하게 된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콜드브루 전문 브랜드 ‘딥앤더치(DEEP N DUTCH)’는 시험·검사 성적서를 기반으로 카페인 함량 0.68mg 수준을 기록하며, 사실상 카페인 제로에 가까운 수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일반 아메리카노 대비 약 1/200 수준으로,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딥앤더치는 원두 선정 단계부터 카페인 함량을 고려한 설계와 함께, 장시간 저온 추출 방식(14일 숙성 공정)을 적용해 깊은 풍미와 안정적인 성분 밸런스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카페인을 제거하는 수준을 넘어, 맛과 기능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 개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준 강화가 디카페인 커피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원두 품종 및 처리 효율에 따라 제품별 카페인 잔존량 편차가 발생했으나, 향후에는 명확한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딥앤더치 관계자는 “이제 디카페인은 ‘얼마나 제거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남아 있는가’로 판단되는 시대”라며 “앞으로도 객관적인 수치와 데이터 기반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페인 민감 소비자 증가와 건강 중심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디카페인 커피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제도 개편은 시장 전반의 품질 표준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