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아파트 7억에 판다… 강동서 '대박 줍줍'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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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진형 기자] 서울 강동구에서 당첨 시 약 9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청약(줍줍) 물량이 나온다. 분양 당시 가격 그대로 공급되는 재공급 물량으로, 인근 시세 대비 절반 이하 가격이라 상당한 청약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 4년 전 분양가 그대로… 7억 원대에 강동 신축 입성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 전용면적 59㎡B 타입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13일 실시된다. 이번 물량은 불법행위로 인해 계약이 취소된 가구를 회수해 재공급하는 주택이다.

분양가는 ▲102동 704호 7억 3,344만 원 ▲102동 2804호 7억 8,686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등 옵션 비용이 포함된 2022년 최초 분양 당시 가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동일 평형은 올해 1월 17억 원에 거래되었으며, 현재 시장 호가는 18억 원대를 상회하고 있어 당첨 시 최소 9억 원에서 10억 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 서울 무주택 세대주만 신청 가능… 실거주 의무 주의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제한된다. 무순위 사후접수와 달리 불법행위 재공급 물량이므로 자격 요건이 엄격하다.
대금 납부 조건은 계약 시 분양가의 20%를 계약금으로 내고, 나머지 80%를 잔금으로 치르는 일정이다. 해당 단지는 최초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이 경과하여 전매제한 규제에서는 벗어난 상태다. 다만, 공공택지가 아닌 민간택지임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었던 단지인 만큼 3년의 실거주 의무가 적용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1,299가구 대단지 인프라… 9호선 연장 호재 대기
길동 신동아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총 1,299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난 2024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로,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굽은다리역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에 따른 길동생태공원역(가칭) 신설이 예정되어 있어 강남 접근성 등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청약 접수는 13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6일, 계약은 이후 별도 지정된 날짜에 체결될 예정이다.
AI부동산경제신문 | 편집부
이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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