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람초 교직원 대상 폭력예방교육 실시…김범일 대표 강의 진행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 중심 사례 교육 진행

“동의가 기준”…교직원 대응 역량 강화

 

 

경기도 남양주 어람초등학교 교직원 대상으로 법정교육연구소 김범일 대표가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6년 4월 8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예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직원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대응 기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를 맡은 김범일 대표는 법정교육연구소 대표이자 경기도비상임인권보호관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축적한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론 중심 전달에서 벗어나 실제 학교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에서는 교직원 간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상황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일상적인 언행이라도 상대방이 불쾌함을 느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판단 기준은 행위자의 의도가 아닌 상대의 인식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학생 지도 과정에서의 기준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교육적 목적이라 하더라도 사전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은 인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명확히 전달됐다. 이는 기존의 관행적 지도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김범일 대표는 “모든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동의”라며 “학생이라는 이유로 기준이 완화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직원의 판단 기준이 명확해질수록 학교 내 안전 환경도 함께 강화된다”고 말했다.

 

교육에서는 실제 초등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도 함께 제시됐다. 학생 간 장난으로 시작된 신체 접촉이 반복되고 상대방이 불편함을 표현했음에도 행동이 지속되는 경우, 단순한 갈등이 아닌 성폭력으로 판단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를 통해 교직원이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고 적절히 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 발생 시 대응 절차도 구체적으로 안내됐다. 즉각적인 행위 중단 조치, 당사자 분리, 상황에 대한 객관적 분석 등 단계별 대응 기준이 제시됐으며, 사후 조치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됐다.

 

학교 관계자는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교직원들이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명확히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정 의무교육을 넘어 교직원의 인식과 행동 기준을 동시에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어람초등학교는 향후에도 예방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교직원의 폭력예방 인식을 강화하고, 실제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대응 기준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며 학교 내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일 대표의 이번 폭력예방교육은 현장 적용성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명확한 기준 제시를 통해 교직원의 판단력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학교 문화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작성 2026.04.07 19:48 수정 2026.04.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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