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디지털삼국지① 미·중의 ‘패권 전쟁’, 한국은 ‘패러다임’으로 응수하라

'중화인민기술공화국' vs '미국 2.0', 고래 싸움에 등 안 터지는 '퍼스트 코리아' 전략

패권과 패러다임의 차이

이병한의 한국 생존 전략 '퍼스트 코리아'

나스닥 광풍 속 간과한 '테크노 차이나'의 무서운 질주

최근 국내 도서 시장에서는 흥미로운 현상이 벌어졌다. 이병한 교수의 저서 『아메리카 탐문』이 2만 5천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반면, 중국의 기술적 변화를 다룬 『테크노 차이나 탐문』은 그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주된 구매층인 2040 '서학 개미'들이 미국 나스닥 지수에는 밤잠을 설치며 몰입하지만, 바로 옆 국가인 중국의 거대한 디지털 전환에는 지독하리만큼 무감각하다는 증거다.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은 우리가 향후 벌어질 패러다임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위험 신호를 보낸다.

 

기술 공화국과 테크노 유신의 충돌, 디지털 문명의 정상을 향한 격돌

현재 세계는 '디지털 삼국(미국 중국 한국)지'의 형세다. 중국은 제조 강국을 넘어 '중화인민기술공화국'으로 국가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미국 역시 기존의 자유민주주의적 관습을 탈피하고 '미국 2.0'을 건설하려는 이른바 '테크노 유신' 세력이 주도권을 잡았다. 두 거인은 지금 디지털 문명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는 디지털 문명 시대에 인류가 지향해야 할 '한국적 패러다임'을 선제적으로 내놓아야 한다       이미지=삼랑뉴스

 

패권이라는 '힘'의 논리를 넘어, 새로운 '길'인 패러다임을 설계하라

미·중의 싸움이 치열해질수록 한국의 고민은 깊어진다. 하지만 이병한 교수는 이 싸움의 본질을 '힘'이 아닌 '길'에서 찾으라고 조언한다. 패권이 누가 더 강한 주먹을 가졌느냐를 겨루는 논리라면, 패러다임은 인류가 나아갈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논리다. 역사는 항상 증명해 왔다. 최후의 승자는 더 큰 힘을 가진 자가 아니라, 시대의 새로운 길을 설계한 자였다. 우리가 미·중 사이에서 어느 줄에 설지 고민하는 것은 하책에 불과하다.

 

미·중의 추격자에서 디지털 문명의 설계자로, '퍼스트 코리아'의 서막

이제 한국은 추격자의 위치를 벗어나야 한다. 거인들이 힘자랑을 하며 충돌하는 동안, 

우리는 디지털 문명 시대에 인류가 지향해야 할 '한국적 패러다임'을 선제적으로 내놓아야 한다

고 이병한 교수는 강변했다. 그것이 바로 '퍼스트 코리아'의 핵심인 듯하다. 단순히 기술력을 자랑하는 수준을 넘어, 기술이 인간의 삶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 표준을 세울 때 한국은 비로소 고래 싸움의 희생양이 아닌 문명의 설계자로 우뚝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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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4.06 19:05 수정 2026.04.0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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