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을이 함께 읽는다 제주시교육지원청 북클럽으로 독서 생태계 확장

제주시교육지원청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독서공동체 조성을 위해 마을책방과 연계한 ‘온마을 북클럽’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개인 중심 독서에서 벗어나 학생과 보호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공유와 소통의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학교와 마을이 연계된 지속 가능한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제주시 관내 초·중학교 10개교를 선정해 학교별 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각 학교는 이 예산을 바탕으로 도서 구입과 독서 프로그램 운영, 작가 초청, 마을책방 연계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지역의 작은 책방과 독서·토론 전문가를 교육과정과 연계했다는 점에 있다. 학생들이 교실 안의 독서에 머무르지 않고 삶과 연결된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학교별로는 마을책방 탐방,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독서토론, 가족 참여 독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교원과 보호자,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온마을 북클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지속성과 확산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 학교별 프로그램도 특색 있게 구성됐다. 광령초는 마을 책방지기와 함께하는 ‘깊이 읽기’와 찾아오는 마을 책방을 운영한다.


 귀덕초는 책방과 예술, 인공지능을 융합한 독서 프로그램과 현지 작가 북토크를 마련했다. 


선흘초는 마을책방과 마을문고를 연계한 생태 독서와 가족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애월초는 마을책방 탐방과 작가와의 만남, 학교 책축제를 연계해 운영한다. 


외도초는 ‘일주서로 책마을’을 주제로 학생 주도 책방 기획과 독서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재릉초는 마을 작가와 책방을 연계한 생태 독서와 그림책 제작 활동을 펼친다. 


한동초는 독서마라톤과 가족 책방 나들이를 통해 생활 속 독서문화를 조성한다. 


애월중은 ‘온마을 만나기’와 ‘온마을 읽기’ 등 지역 연계 독서 행사를 운영한다. 


제주 여중은 독서 골든 벨과 책방 지기 만남, 아침 독서를 진행한다. 아라중은 ‘수요일에는 서점 가는 날’을 통해 마을 책방 정기 방문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연말에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해 독서 문화가 학교를 넘어 지역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책을 매개로 학교와 마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가까이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4.06 09:44 수정 2026.04.06 09:44

RSS피드 기사제공처 : 출판교육문화 뉴스 / 등록기자: ipec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