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한 여러가지 일들을 마치고 나니
홀가분함과 무거움이 함께 왔다.
무언가 끝났으니 마음이 가벼워질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도 몸도 마음도 같이 무거워졌다.
바쁠 때는 피곤한 줄 모르고 지나가다가
막상 일이 끝나면 그제야
쌓여 있던 피로가 보인다.
마음이 피곤한 것인지 몸이 피곤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늘은 그냥
많이 지친 하루인 것 같다.
홀가분함도 있고, 무거움도 있는 날.
어쩌면 무언가를 잘 마쳤다는 것은
그만큼 힘을 많이 썼다는 뜻인지도 모르겠다.
무거움이 느껴진다는 건,
그만큼 삶을 무겁고 진지하게 대하며 최선을 다했다는 가장 정직한 증거라고 나를 다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