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요양병원과 NKCL바이오그룹이 AI 기반 ‘K-재생의료’ 표준 세운다 - 병원내에서 세포치료제 직접 생산

식약처 GMP 시설과 임상 현장 직결... 연구부터 제조까지 ‘원스톱 통합 플랫폼’ 가동

인공지능 자동 세포배양기 ‘ACS-Ⅱ’ 도입으로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체계 확보

노인성·난치성 질환 타깃으로 실무형 임상 데이터 축적 및 상용화 속도전 돌입

한가족요양병원과 바이오 전문 기업 NKCL바이오그룹이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임상연구와 제조 공정을 하나로 묶는 통합 시스템 구축에 전격 착수했다. 양 기관은 이미 체결된 전략적 계약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전주기에 걸친 공동 프로젝트를 개시했으며, 이를 공식화하는 협약식을 2026년 4월 1일 한가족요양병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연구와 제조의 경계 허무는 ‘통합형 임상 모델’ 출범 

이번 협력의 핵심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세포처리시설과 실제 환자가 있는 임상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기존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방식은 연구소와 제조소, 그리고 병원이 분리되어 있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양 기관이 선보이는 모델은 연구개발(R&D)부터 임상시험, 제조 및 품질관리(QC)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수행한다.

 

이러한 통합 모델은 국내 재생의료 시장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받는다. 병원 내부에서 세포치료제를 생산하여 환자에게 즉각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춤으로써, 연구 성과를 실제 치료법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이고 상업적 성공 가능성까지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다.

 

한가족요양병원과 바이오 전문 기업 NKCL바이오그룹이 세포치료제 개발 전주기에 걸친 공동 프로젝트를 즉시 추진하며, 이를 공식화하기 위한 협약식을 2026년 4월 1일 한가족요양병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사진제공=NKCL바이오그룹

 

첨단 장비와 임상 데이터의 결합, AI가 관리하는 세포 배양 

한가족요양병원은 노인성 및 만성 퇴행성 질환, 재활치료 분야에서 축적된 방대한 임상 데이터와 숙련된 의료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NKCL바이오그룹은 독보적인 세포 배양 및 동결보존 기술력을 투입한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4인용 자동 세포배양기인 ‘ACS-Ⅱ’의 도입이다. 이 장비는 밀폐형 구조를 채택하여 외부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며, 배양액 주입부터 수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특히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이 세포의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여 최적의 환경을 유지한다. 4개의 독립된 챔버를 통해 환자별로 각기 다른 맞춤형 배양 프로토콜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어, 진정한 의미의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를 실현한다.

 

MOU 협약사진[왼쪽: 김근하 원장(설립자, 명예 이사장)/ 오른쪽: 신동화 회장(NKCL그룹)]

 

6대 핵심 과제 수행으로 글로벌 표준 지향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한 업무 제휴를 넘어 구체적인 6대 핵심 과제를 수행한다. 여기에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설계 및 공동 운영 ▲제조 공정의 표준화(CMC 기반) ▲핵심 기술의 공동 특허 출원 ▲실시간 임상 데이터 수집 시스템(EDC, CTMS) 구축 ▲국제 기준(ICH-GCP)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체계 확립 ▲글로벌 학술 교류 확대가 포함된다.

 

전세일 한가족요양병원 병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가 치료제로 직결되는 실행형 모델이다”

라며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자신했다. 

 

NKCL바이오그룹 신동화 회장 역시 

“즉시 적용 가능한 생산 체계를 통해 상업화가 유망한 치료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향후 이 통합 플랫폼은 암과 난치성 질환 치료를 넘어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가족요양병원과 NKCL바이오그룹의 협력은 병원 내 세포치료제 생산이라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자동화 시스템과 풍부한 임상 현장의 만남은 치료제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환자에게는 안전하고 빠른 맞춤형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대한민국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

 

작성 2026.04.01 23:37 수정 2026.04.0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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