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만나는 서로의 세계… 공감으로 여는 교실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부설 산성어린이도서관이 장애 인식 개선과 공감 능력 향상을 목표로 ‘책으로 희망 두드림’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학급이 설치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매개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형극과 책 놀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이야기 속 상황을 함께 경험하며 타인의 감정과 입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운영 구성은 세 갈래로 나뉜다. 유치원 통합학급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독서나래’는 동화를 기반으로 한 인형극 중심 활동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특수학급을 위한 ‘초등 독서나래’는 책을 활용한 참여형 놀이 활동으로 구성된다. 일반학급을 대상으로 하는 ‘서로 독서나래’는 독후 활동을 통해 공감과 이해를 확장하는 수업 형태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식 전달을 넘어 관계 형성에 초점을 둔다. 학생들은 책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인식하고 그 차이를 이해의 언어로 바꾸는 경험을 하게 된다. 공감은 설명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함께 경험하고 느끼는 과정 속에서 자란다.


산성어린이도서관은 상반기(4~6)5개 유치원 및 11개 초등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며, 분야별 경력을 갖춘 전문 강사 파견과 재료비 일체를 지원한다.

작성 2026.03.31 09:10 수정 2026.03.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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