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이은경)이 4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운영을 기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과 금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확대한다. 시민의 일상적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확대는 문화기본법 시행령 제8조 개정에 따른 것이다. 도서관은 제도 변화에 맞춰 이용 빈도를 높이고 독서 환경을 생활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매주 수요일마다 ‘두배로 데이’가 운영된다. 이용자는 1인당 최대 10권까지 도서를 대출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15일이다. 다만 도서예약과 택배 대출 서비스는 이번 확대 적용에서 제외된다.
도서관 측은 운영 주기를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바꾼 만큼 시민의 방문 흐름이 보다 안정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정 시점에 집중되던 이용 패턴이 분산되면서 도서 이용률과 체류 시간이 동시에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행사 확대를 넘어 도서관 이용 방식을 재구성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독서를 특정한 날의 활동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생활 습관으로 전환시키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시민의 선택 빈도가 높아질수록 독서 경험은 축적되고 이는 곧 지역 문화 기반의 밀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