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조·물류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피지컬 AI 확산센터’ 조성에 착수한다.
경기도는 입지 공모를 통해 산업단지 밀집도와 기업 수요, 입지 조건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시흥시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확산센터는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경기시흥 AI 혁신센터 내에 조성되며, 약 838㎡ 규모로 구축된다. 해당 시설은 로봇과 AI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에 적용하는 실증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로봇 장비와 GPU 기반 학습 환경을 공공이 제공해 도입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술 검증부터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센터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등 다양한 장비가 도입되며, 로봇 학습과 시뮬레이션, 현장 적용까지 연계되는 통합 인프라가 구축된다. 아울러 제조공정 특화 실증 환경을 조성하고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교육, 실증 과제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앞서 ‘경기도 피지컬 AI 비전 선포식’을 통해 ‘사람 중심 피지컬 AI’ 전략을 제시하고, 도 전역을 실증 공간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시흥 확산센터를 기반으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기업 참여를 확대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개소한 성남의 ‘경기도 피지컬 AI 랩’과 연계해 교육과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원 체계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피지컬 AI는 기술 개발보다 현장 적용과 확산이 중요한 분야”라며 “시흥 확산센터를 시작으로 경기도 전역에 피지컬 AI를 확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