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경험에서 시작된 아름다움”… 로레알·구찌 출신 김민영 대표, 뷰티 브랜드 ‘키므(Kymú)’ 런칭

“나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움”… 투병 경험에서 탄생한 뷰티 브랜드 ‘키므(Kymú)’

77% 스킨케어 성분의 ‘스킨케어링 BB’로 민감 피부 위한 새로운 방향 제시

여성 암 환자 및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 돕는 ‘다정한 선순환’ 지향

글로벌 럭셔리 뷰티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전문가가 자신의 투병 경험과 피부 고민을 바탕으로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선보인다.

로레알, 코티 코리아, 구찌 등 글로벌 뷰티 기업에서 근무했던 김민영 대표가 창립한 브랜드 ‘키므(Kymú)’다.

 

김민영 대표는 약 7년간 글로벌 뷰티 기업에서 SCM(공급망 관리)과 브랜드 운영을 담당하며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시스템을 현장에서 경험해왔다. 글로벌 브랜드가 탄생하는 구조와 품질 기준, 공급망 시스템까지 산업 전반을 이해하는 경험이었다. 그러나 화려한 뷰티 산업의 중심에서 그가 스스로에게 던지게 된 질문은 의외로 단순했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과연 누구에 의해 정의되는가”라는 물음이었다.

 

이 질문은 김민영 대표가 건강상의 이유로 암 투병과 회복의 시간을 거치며 더욱 깊은 고민으로 이어졌다. 

치료 과정에서 피부가 극도로 예민해지면서 기존 화장품을 사용하기 어려워졌고, 그 경험은 화장품을 바라보는 시선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스스로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정돈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그는 직접 제품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이러한 경험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바로 키므(Kymú)다. 

 

브랜드 이름에는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정의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슬로건인 “Know yourself, Define your beauty” 역시 같은 철학을 담고 있다. 타인이 정해 놓은 기준에 맞추기보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돌보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이 만들어진다는 메시지다.

 

키므(Kymú)의 첫 제품은 ‘스킨케어링 BB’다. 일반적인 색조 화장품의 개념에서 벗어나 메이크업과 스킨케어의 경계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는 스킨케어 성분을 약 77%까지 담아, 메이크업을 하는 시간이 곧 피부를 돌보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 개발 과정 역시 쉽지 않았다. 김민영 대표는 약 1년 동안 12차례 이상의 샘플 수정을 거치며 제품을 완성했다. 

커버력과 편안한 사용감, 민감 피부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균형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 결과 피부 결을 자연스럽게 정돈하면서도 답답함이 적은 BB 제품이 완성됐다는 설명이다.

 

 

키므(Kymú)는 제품 기능을 넘어 브랜드가 만들어갈 사회적 가치에도 주목하고 있다. 

김민영 대표는 투병 이후 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많은 여성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특히 여성 암 환자나 경력 단절 여성들이 다시 사회적 역할을 찾는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장벽을 보게 됐다.

이에 키므(Kymú)는 앞으로 브랜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여성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참여 기회를 만드는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민영 대표는 이를 브랜드가 지향하는 ‘다정한 선순환’이라고 설명했다.

키므(Kymú)가 단순히 결점을 가리는 화장품이 아니라, 자신을 조금 더 다정하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고객들과 투명하게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키므(Kymú)의 첫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Tumblbug)을 통해 2026년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브랜드 준비 과정과 다양한 뷰티 기록은 공식 인스타그램 @kymu_official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성 2026.03.24 08:00 수정 2026.03.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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