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절역 39층 아파트 들어선다”…은평구 신사동 재개발 본궤도
은평구 신사동 2만㎡ 재개발…장기전세 175세대 포함 569가구 공급
“노후 주거지의 대변신”…새절2역세권 재개발, 주민의견 수렴 돌입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일대 노후 주거지가 장기전세주택 중심의 역세권 복합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은평구는 새절역 인근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공람하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서울 은평구는 3월 12일 ‘새절2역세권(신사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과 관련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대상지는 신사동 340-1번지 일대 약 2만2247㎡ 규모다.
이번 사업은 주민 제안으로 추진된 도시정비형 재개발이다. 토지등소유자 과반 동의를 확보한 상태다. 구는 관련 법령에 따라 오는 4월 13일까지 30일 이상 공람을 실시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접수한다.
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 새절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노후·불량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는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생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전체 면적의 33%는 도로 등 기반시설로 조성된다. 나머지 67%에는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용도지역은 기존 제2종 일반주거지역 중심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대폭 전환된다. 이는 역세권 고밀 개발을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건축 계획도 구체화됐다. 최고 39층, 높이 123m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569세대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355세대다. 공공임대주택은 214세대로 전체의 약 38%를 차지한다. 특히 장기전세주택이 175세대 포함된다.
주택 규모는 전용 40㎡ 미만부터 85㎡ 미만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실수요자를 고려한 중소형 중심 설계가 특징이다.
생활 인프라도 대폭 확충된다. 경로당과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계획됐다. 어린이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도 포함된다. 총 공동이용시설 면적은 약 2683㎡ 규모다. 지역 커뮤니티 기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사업성 지표인 추정 비례율은 99.58%로 산정됐다. 총수입 약 4,405억 원, 총지출 약 3,329억 원을 기준으로 계산된 수치다. 이에 따라 토지등소유자의 권리가액과 분담금도 제시됐다. 다만 구는 향후 시장 상황과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수치는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39형 약 5억6000만 원, 59형 약 8억8000만 원, 84형 약 11억3000만 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자산 규모에 따라 추가 분담금이 발생하거나 환급이 이뤄질 수 있다.
도로 신설 계획도 포함됐다. 폭 16m 중로를 비롯해 다수의 소로가 새롭게 조성된다. 이는 교통 흐름 개선과 보행 환경 향상을 위한 조치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번 재개발은 단순 주택 공급을 넘어 지역 전체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람은 은평구청 1층 정비사업신속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이해관계인은 우편 또는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번 공람 결과는 향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에 반영된다.
문의:010-2004-5572 심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