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 본격 운영

시민 현장 방문해 스트레스 검진·상담 제공

재난 심리지원까지 확대…트라우마 대응 통합 운영

지난해 3905건 서비스 제공…정신건강 접근성 강화 목표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가 서울시민의 마음건강 관리와 심리지원 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마음안심버스’를 2026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시민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 심리 상담과 스트레스 검진을 제공하는 이동형 심리지원 서비스로, 2022년부터 운영돼 온 서울시 마음건강 지원 정책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버스에서는 심박 변이도(HRV)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검진과 함께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상태를 분석하고 개인별 해석 상담을 제공해 시민이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재난 상황 발생 시에는 안정화 기법을 활용한 재난 심리지원을 제공하며, 필요할 경우 지역 내 관련 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마음건강 및 트라우마 관련 정보 제공과 지역 자원 안내를 통해 시민의 자가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 운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마음안심버스’는 총 78회 운영돼 3905건의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시민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면서도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 정신건강 인식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시민은 72.1%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41.3%가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답했다. 반면 대처 방법으로는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는 응답이 45.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 접근성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2026년 1월 1일부터 ‘마음안심버스’ 사업과 재난정신건강 업무를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로 이관했다. 이에 따라 센터 내 트라우마지원팀이 사업을 전담 운영하며 재난 대응과 현장 심리지원을 보다 통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현수 센터장은 “‘마음안심버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과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현장 중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공공과 민간 심리서비스 기관을 연계해 서울형 근거기반 심리서비스 통합체계를 구축·운영하며 시민에게 전문적인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성 2026.03.10 09:21 수정 2026.03.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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