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2026년을 맞아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방접종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시민 건강권 강화에 본격 나섰다.
양산시는 감염병 재확산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26년 달라지는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집중 홍보한다고 9일 밝혔다.

◇ 어르신 대상포진 및 임신부·배우자 백일해 지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신규 지원이다.
양산시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1961년 이전 출생자) 시민 4,00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재조합 백신 접종비 중 1인 1회 최대 1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2월 한 달간 이미 218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시는 자부담 경감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임신부와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임신부는 임신 27~36주 사이 매 임신 시마다, 배우자는 10년마다 1회 접종 가능하다. 2월 한 달 동안 대상자의 약 12.4%인 435명이 혜택을 받으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아동·청소년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확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혜택도 늘어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이 기존 13세에서 14세 이하로 확대되어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자궁경부암 및 구인두암 예방에 탁월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크게 넓어진다. 기존 12~17세 여성 청소년에 더해, 올해 7월경부터는 12세 남아까지 무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는 성별에 관계없이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겠다는 양산시의 의지가 담긴 조치다.
양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공공보건 투자”라며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2026년을 ‘출산과 노후가 안심되는 건강도시 양산’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접종은 양산·웅상보건소 및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