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일, 창녕군 영산면 일원에서 ‘제65회 창녕 3·1민속문화제’ 개회식을 열고 독립 정신 계승과 지역 전통문화 보존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창녕 3·1민속문화제’는 1919년 당시 독립만세운동의 뜨거웠던 함성을 기리고, 영산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창녕군의 대표 향토 축제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협동의 정신이 담겨 있어 지역 공동체 가치의 상징으로 꼽힌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창녕 영산은 3·1운동의 발발지이자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라며 “이번 문화제가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국가무형유산인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 등 우리 고유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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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3월 3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문화제는 영산놀이마당 등 영산면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3·1만세운동 재현과 밤하늘을 수놓는 낙화 불꽃놀이가 서막을 장식했다. 이어 3월 1일에는 국가무형유산인 ‘영산쇠머리대기’와 골목 줄다리기가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2일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산줄다리기’와 궁도대회가,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영산줄나가기가 진행되어 전통 민속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는 수많은 인원이 힘을 합쳐야 하는 대규모 민속놀이로, 주민들의 결속력과 협동심을 보여주는 한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문화제를 계기로 도내 전통문화 유산의 체계적인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해 도민과 이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