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자원에너지화 분야 고급 인재를 대상으로 한 통합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 공식 종료됐다. 연구 중심 석·박사 인력을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직무 역량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과정은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전략 산업 인재 육성 모델을 제시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주최하고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가 주관한 ‘폐자원에너지화 전문인력 양성사업 All-in-One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후원 아래 추진됐으며, 특성화대학원 석·박사 과정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관 기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취업 특강이 아니라 채용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통합 전략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으로 구조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1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 1대1 온라인 자기소개서 컨설팅은 산업 및 공공기관의 채용 평가 요소를 분석한 뒤 맞춤형 전략 코칭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환경·에너지 산업의 채용 동향과 직무별 핵심 역량을 분석하고, 공공기관 블라인드 평가 기준에 대응하는 작성 전략을 익혔다.
특히 연구 결과를 단순한 학문적 성과로 나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실행 기여도’와 ‘실무 적용 가능성’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훈련이 이뤄졌는데, 한 참여자는 “연구 경험을 직무 수행 능력으로 설명하는 구조를 처음 체계적으로 설계해봤다”며 “서류 완성도가 눈에 띄게 정리됐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6시간 집중 과정으로 운영된 ‘One Day 취업 마스터 컨설팅’은 산업별 채용 트렌드 분석, 면접 이미지 전략 수립, 프로필 촬영, 연구 기반 ‘1분 PR’ 구조화, 정책 연계형 심층 면접 대응 훈련이 포함됐다.
프로그램 운영진은 “기술 전문성을 단순히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탄소중립·자원순환 정책과 연결해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응답 체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 산업 분야에서는 정책 이해도와 현장 적용 역량을 동시에 요구하는 만큼, 이에 부합하는 커뮤니케이션 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실가스 감축, 바이오가스 생산 확대, 자원순환 체계 고도화 등 국가 기후환경 정책의 핵심 실행 영역으로 꼽히는 폐자원에너지화 분야는 석·박사급 전문 인력의 안정적 공급이 탄소중립 전략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기반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교과과정-연구활동-취업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를 갖는다. 단순 취업 지원을 넘어 정책 실행 역량을 내재화한 전략 산업 인재 배출 플랫폼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 종료는 개별 참여자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후 위기 대응과 순환경제 전환이라는 국가적 과제 속에서 전문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공급하는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