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역 청소년의 디지털미디어 과의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 ‘안심코드’ 2차년도 성과가 공유됐다.
시립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지난 2월 12일 더링크호텔에서 서울시 청소년 미디어중독 예방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열고 예방교육과 심리정서 개입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컨소시엄 참여 기관 관계자와 전문상담사, 양성 강사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본 사업은 사랑의열매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기반 중독 예방·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맞춤형 참여형 예방교육은 청소년의 자기이해와 문제 대응 역량, 미디어중독 보호요인 전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효과성 검증 연구를 수행한 오혜정 총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예방교육이 디지털미디어 과의존 심화 방지와 정서적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심리정서 프로그램에서도 낮은 자기조절력과 부적 정서, 대인관계 기술 부족 등 주요 위험요인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삶의 만족도와 긍정 정서, 자기수용 등 보호요인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전반의 만족도 역시 5점 만점 기준 4점 이상으로 조사됐다.
센터는 초등학교 5~6학년과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와 개인·가족상담, 매체치료 등을 단계적으로 제공해 왔다. 특히 비자발 청소년의 상담 참여를 높이기 위해 미술치료와 모래놀이치료 등 매체 기반 접근을 병행했으며, 가족상담을 통해 보호자 인식 변화와 가정 내 지지 환경 형성도 도모했다.
또한 지역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디지털 안전망 협의체를 운영해 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굴하고 개입·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학교 안팎 청소년을 아우르는 촘촘한 예방 네트워크가 강화됐다는 평가다.
한편 ‘안심코드’ 3차년도 사업은 2026년 3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서울 거주 초등학교 5~6학년 및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