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GPT "점집 대신 알고리즘"

MZ세대가 'AI 사주'에 묻는 이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점집을 찾는 MZ세대가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AI 기술이 이들의 '모바일 점집'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과거의 운세 앱이 '랜덤 뽑기'였다면, 최신 AI 서비스는 '데이터 과학'에 가깝다.

실제로 기자가 일반 챗GPT와 사주 특화 AI인 '사주GPT'를 비교 체험해 보았다. 일반 챗GPT는 사주 용어인 '비견(比肩)', '겁재(劫財)' 등을 문자 그대로 해석해 "어깨를 견준다"는 식의 오역을 내놓기도 했으나, 사주GPT는 이를 "경쟁자가 많아지는 시기"라는 현대적 언어로 정확히 번역(Translation)해 냈다.

이러한 차이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기술에서 온다. 

사주GPT는 AI에게 전문 명리학자의 페르소나를 부여하고, 답변 생성 시 주관적 개입이나 '콜드 리딩(상대의 반응을 보고 때려 맞추는 기법)'을 원천 차단한다.

한 심리학 전문가는 "현대인들이 사주를 보는 것은 미신을 맹신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불안을 해소해 줄 객관적 근거를 찾기 위함"이라며

 "사주GPT 같은 서비스는 감정이 없는 AI가 철저히 데이터(생년월일)에 입각해 분석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작성 2026.02.05 11:35 수정 2026.02.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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