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바꾸는 일의 방식, 개인은 어디로 가야 하나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산업 전반의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자동화와 생성형 AI 확산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준비되지 않은 개인과 조직을 시장의 변두리로 밀어내고 있다. 이제 AI를 학습하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 중요한 질문은 ‘AI를 어떻게 활용해 실행 가능한 결과를 만들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실전형 AI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모습을 드러냈다. AI 컨설팅·커뮤니티 전문기업 컨벤져스는 지난 12월 27일 ‘솔프클럽 공식 런칭 파티’를 열고 새로운 협업 모델을 공개했다.
AI·미디어·콘텐츠 분야 전문가들 참여로 협업 가능성 부각
이날 행사에는 AI 비즈니스와 협업에 관심을 가진 각계각층의 실무자와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대형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AI 교육 업계 관계자, 바이브코딩 전문가, 베스트셀러 작가, 정책 및 창업 지원 분야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며,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실제 프로젝트 협업을 염두에 둔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존 커뮤니티와는 다른 결을 보였다.
특히 한국GPT협회 황수현 책임, 한라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장경훈 연구교수, 한국유튜브협회 김형우 부회장, 브레인임팩트 김진이 대표 등 AI·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솔프클럽이 일회성 모임이 아닌 확장 가능한 연합 구조를 지향하며 출범했음을 보여줬다.
‘실행형 연합’이라는 해법

솔프클럽이 제시하는 핵심은 ‘실행형 연합 모델’이다. 개인이 모든 기획과 실행을 떠안는 구조에서 벗어나 각자의 전문성을 연결해 AI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설계하고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는 솔로프러너와 개인 창작자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하나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컨벤져스 권중우 대표는 “AI는 목적이 아니라 도구”라며 “그 도구를 통해 개인의 직업과 삶을 지킬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 격차가 곧 생존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연합을 통한 대응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커뮤니티를 넘어 비즈니스 구조로
이러한 구상은 커뮤니티 기획 전문가 손병진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구체화됐다. 금융권과 대규모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운영해온 손 대표는 솔프클럽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AI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는 “이제는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는 방식보다 각자의 역할이 연결될 때 더 큰 기회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솔프클럽은 컨벤져스의 자회사 브랜드로 출범해 개인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AI 프로젝트를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글로벌 확장까지 내다본 실험
컨벤져스는 향후 솔프클럽을 중심으로 AI 컨설팅과 공동 프로젝트, 크리에이터 협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협업 구조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파트너십도 검토 중이다.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솔프클럽의 시도는 또 다른 질문을 던진다. AI 시대에 개인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가. 그 해답으로 제시된 연합 모델이 실제 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AI 비즈니스 협업 관련 문의는 이메일(convengers@gmail.com)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