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CCBS방송 안석재 기자】
용인특례시는 12월 3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안정적 추진과 성공을 위한 시의 공식 입장과 사실관계를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 전략 프로젝트”라며 “이미 확정된 계획과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10만 용인특례시민과 함께 반도체 국가산단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가동 단계에 들어선 국가 핵심 사업
이 시장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가 단순한 구상이 아니라 보상·인허가·기반시설 구축이 동시에 진행 중인 사업임을 분명히 했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Fab) 건설공사가 이미 착공됐고, 산업단지 조성 공정은 내년 하반기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역시 정부 승인 이후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며, 삼성전자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산업시설용지 분양 계약을 체결해 용인에서의 반도체 생산 계획을 공식화했다.
“반도체는 속도와 집적… 용인이 최적지”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특성에 대해 “속도와 집적이 생명”이라며 “기흥·화성·평택·이천·성남 등 기존 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한 용인은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인력이 밀집된 생태계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수백조 원 규모의 투자가 확정되고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전을 거론하는 것은 산업 현실을 외면한 주장”이라며 “이는 용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을 흔드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질의응답… “혼란 부추기는 발언 중단돼야”
질의응답에서 이 시장은 최근 제기된 각종 이전·탈취 주장과 관련해 “기업과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명확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제도적 기반까지 갖춘 사업”이라며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함께 성공 모델 만들겠다”
이상일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은 용인특례시만의 성과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여는 일”이라며 “시는 교통·주거·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10만 시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공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