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9월 1일 서울 계동 국제한국어교육재단에서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어교육 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육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 공모를 거쳐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임영담)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센터장은 강승혜 연세대 교육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센터는 해외 현지 초·중·고에서 한국어교육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국가별 교육제도와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보급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한국어교원 양성·연수, 해외 한국교육원 및 재외공관의 한국어 보급 활동 지원,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현지 한국어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한국어교육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부는 1999년 미국 현지 학교 한국어반 개설 지원을 시작으로 교원 파견, 현지 교원 양성과정 운영, 교재 개발·보급 등을 통해 해외 한국어교육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해외 초·중·고 한국어교육 규모는 두 배 이상 성장해, 2024년 기준 46개국 2,526개 학교에서 약 22만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어교육 지원센터 개소로 해외 한국어 보급을 국가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각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