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8월 24일(일) 가뭄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즉각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한 강원도 및 강릉시 관계자들이 함께해 가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주요 추진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도지사 일행은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율을 직접 확인하고, 강릉시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연곡정수장 현대화사업 ▲연곡 지하수 저류댐 설치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하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강릉시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0%대까지 하락함에 따라 긴급히 도비 25억 원을 요청했다. 확보된 예산은 생활용수 운반급수에 투입될 예정이며,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질 경우 연곡정수장에서 하루 3,000톤, 인근 동해·평창·양양 지자체에서 하루 1,200톤의 물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이 조치는 다음 주 초부터 실행에 들어간다.
더불어 강릉시는 사수위 이하에서도 생활용수 확보가 가능하도록 용수 확보 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도비 3억 5천만 원을 추가 요청했다. 해당 시설은 긴급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생활용수 1일 3만 톤 확보, 농업용수 공급 제한, 시민 절수 캠페인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 중이나, 지속적인 가뭄으로 생활용수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도비 지원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강릉아레나에서는 해태htb㈜가 기탁한 생수 6만 병 전달식이 열렸다. 해당 생수는 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취약계층과 시민들에게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지역사회와 기업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의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기후 위기로 인한 물 부족 문제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함께 대응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또한 절실한 시점이다.
문의: 김홍래 기자 (믿음가부동산 / 땅집애) 010-8340-56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