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오가노이드 융합으로 신약 개발 전주기 혁신 모색…7월 인터비즈 포럼서 글로벌 투자사 집결

AI와 오가노이드, 신약 개발의 미래

전문가들이 전하는 신약 개발 전략

한국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AI와 오가노이드, 신약 개발의 미래

 

2026년 7월 1일부터 3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 투자포럼'이 개최된다. 신약 개발 전주기(full-lifecycle) 플랫폼 전문기업 드림씨아이에스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은 이 포럼 내에서 '스페셜 세션(2026 Korea Integrated Investment & Licensing Forum)'을 공동 주관한다. 세션의 핵심 의제는 AI 기반 오가노이드 동물대체시험법 활용 전략과 글로벌 라이선싱·투자 트렌드이며, Temasek-Tigermed, BMS, B Capital, Lyfe Capital, Highlight Capital 등 초대형 글로벌 투자기관과 빅파마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실질적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신약 개발은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고위험 분야다. 하나의 신약이 시판 허가를 받기까지 수십 년의 연구와 수천억 원의 투자가 필요하며, 업계에서 널리 인용되는 통계에 따르면 임상 진입 후 최종 승인까지의 성공률은 10% 안팎에 그친다. 국내 신약 개발 기업들은 비임상부터 임상, 자금 조달, 라이선싱까지 각 단계를 개별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에 놓여 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풀 라이프 사이클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AI와 오가노이드 같은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조헌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전무이사는 "이번 세션이 국내 바이오텍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AI와 오가노이드 기술은 신약 개발의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AI 기반 오가노이드 기술을 활용한 동물대체시험법은 동물 실험의 윤리적 문제를 줄이면서도 인체 반응에 더 가까운 예측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큐리바이오(Curi Bio)는 이번 세션에서 '인체 조직 기반 임상 예측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 리스크 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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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랫폼은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반응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함으로써 개발 불확실성을 낮추고, 상업화 가능성을 사전에 판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스페셜 세션에는 복수의 글로벌 전문가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드림씨아이에스 백유진 전무는 'From R&D to Commercialization'을 주제로 신약 개발 전주기 지원 전략을 소개한다.

 

Highlight Capital은 한·중 바이오파마 생태계를 조망하고, CMBI는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전략을, RealOne Medicines는 글로벌 라이선싱 최신 동향을 각각 발표한다. 세션 후반부에는 국내 유망 기업 7개사의 IR 피칭이 진행되며, 해외 투자사 및 제약사와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Temasek-Tigermed, CMBI, B Capital, Highlight Capital, Lyfe Capital 등 초대형 글로벌 투자기관과 BMS, Tigermed, Real One Medicines, Qing Feng Pharmaceutical 등 빅파마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부터 라이선싱, 상업화에 이르는 전방위적 지원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이 전하는 신약 개발 전략

 

신기술 도입에는 여러 과제가 따른다. 기술의 신뢰성 확보, 대규모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학습, 인체 모델의 다양성과 정확성 확보 등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드림씨아이에스의 백유진 전무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데이터 축적이 관건"이라며 AI와 오가노이드 융합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과제를 풀어낼수록 AI와 오가노이드의 결합은 신약 개발 구조 전반을 바꾸는 동력이 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신약 개발은 인류 건강 증진에 결정적인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생명과학 분야는 개발 과정의 복잡성과 높은 비용 때문에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 AI의 빅데이터 분석 능력과 오가노이드의 정교한 인간 조직 모사가 결합되면, 특정 환자군에 맞춘 개인화 치료제 개발도 현실적인 목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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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표준 치료법이 효과를 내지 못하는 희귀질환 분야에서 특히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 수 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한국 사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 만성질환 및 노인성 질환 치료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효율적인 신약 개발은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국내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을 조기에 성사시킬 수 있다면, 이는 외화 수입 창출과 산업 생태계 강화로 이어진다.

 

 

한국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들도 AI와 오가노이드 기술을 신약 개발에 적극 투입하며 글로벌 주도권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FDA는 2024년부터 일부 비임상 단계에서 동물대체시험법 데이터를 공식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을 조정했으며, 중국도 국가 차원의 대규모 바이오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이 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기업 자체의 기술 역량 축적과 함께, 글로벌 투자자 및 빅파마와의 파트너십 체결 속도를 높이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번 포럼의 스페셜 세션은 그 접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실질적 의미를 갖는다. 궁극적으로, AI와 오가노이드 기술의 접목은 신약 개발 전 과정에 걸쳐 구조적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이 목표는 기업, 학계, 정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현실화된다. 이번 포럼의 스페셜 세션은 국내 바이오텍이 글로벌 라이선싱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I·오가노이드 융합 전략을 선점한 기업이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FAQ

 

Q. 일반인은 AI와 오가노이드 기술 발전으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

 

A. 일반인이 이 기술을 직접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신약 개발 기간이 단축되고 비용이 낮아지면 환자가 더 빠르게 신약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오가노이드를 활용하면 임상 진입 전 단계에서 약물 독성과 효능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 환자 피해를 유발하는 임상 실패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AI가 개인의 유전·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치료 약물을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의료 시대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희귀질환처럼 시장 규모가 작아 개발이 기피되던 분야도 기술 혁신으로 경제성이 높아지면 치료 옵션이 늘어날 수 있다.

 

Q. 한국 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A. 한국은 강력한 IT 인프라와 우수한 임상 데이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빅파마와의 라이선싱 협상 경험과 대형 임상 자금 조달 역량은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다. 이번 포럼처럼 글로벌 투자기관과 국내 기업이 직접 만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가 정례화될 필요가 있으며, 정부는 동물대체시험법 규제 수용 기준을 국제 수준에 맞게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 혁신 기술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체계도 함께 갖춰져야 한다.

 

Q. AI와 오가노이드 기술이 신약 개발에서 갖는 핵심 강점은 무엇인가?

 

A. AI는 수억 건의 분자 구조·임상 데이터를 단기간에 분석해 유효 후보물질을 추려내고, 기존에 수년이 걸리던 초기 탐색 단계를 수개월로 단축한다. 오가노이드는 환자 유래 세포로 만든 3차원 장기 모형으로, 동물 실험보다 인체 반응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어 임상 예측 정확도를 높인다. 두 기술이 결합되면 후보물질 선별, 독성 평가, 임상 효능 예측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어, 전체 개발 비용과 기간이 대폭 절감된다. 큐리바이오(Curi Bio)의 '인체 조직 기반 임상 예측 플랫폼'이 이 통합적 접근 방식의 대표 사례다.

 

[알림] 본 기사는 건강·의료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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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가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작성 2026.06.21 02:22 수정 2026.06.2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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