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성군 필암서원에서 초·중등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세계유산 활용 체험 프로그램 ‘조선 유생 로그인 필암서원 현장 유생체험’이 6월 27일부터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문과 선비 문화를 가족 단위로 배울 수 있도록 강학과 전통문화 체험으로 구성된다.

전라남도 장성군 필암서원이 오는 6월 27일부터 ‘조선 유생 로그인 필암서원 현장 유생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등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 행사다. 필암서원은 6월 27일을 시작으로 7월 11일, 7월 18일, 8월 8일, 9월 12일까지 모두 5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차별 모집 대상은 초·중등생 가족 10팀, 30명 내외다.
필암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곳 가운데 하나다. 국가유산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 교육기관의 유형을 대표하는 연속유산으로, 소수서원·남계서원·옥산서원·도산서원·필암서원·도동서원·병산서원·무성서원·돈암서원으로 구성돼 있다.
장성 필암서원은 하서 김인후 선생을 기리는 서원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에는 장성 필암서원이 ‘한국의 서원’으로 2019년 7월 6일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는 내용이 확인된다.
프로그램은 서원 공간을 둘러보는 관람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가 유생복을 입고 강학과 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절당 강학 시간에는 필암서원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 선생의 삶과 성리학 사상, 인종 임금의 스승으로서의 면모, 선비의 마음가짐 등을 다룬다.
체험 프로그램은 선비 문화와 서원 교육의 의미를 어린이와 가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체험은 ‘선비의 다짐 족자 쓰기’, ‘자개 책갈피 만들기’, ‘묵죽도 부채 만들기’, ‘다도 체험’, ‘청사초롱 만들기’ 등이다. 현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7월 11일과 8월 8일 회차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을 특별 초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필암서원 측은 세계유산의 가치를 다양한 참여자와 공유하기 위해 해당 회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홍보 포스터 QR코드나 온라인 신청 양식을 통해 가능하다. 일부 보도에서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세계유산 필암서원’을 검색한 뒤 해당 채널의 온라인 신청 양식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정원이 차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필암서원은 최근 유물전시관과 집성관을 활용한 전시·교육 공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유물전시관에는 영상과 소리를 활용한 전시와 터치스크린 기반 체험이 마련됐고, 집성관은 교육·공연·체험·독서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세계유산 필암서원’ 소식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