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과 나누는 무형유산의 가치… ‘무형유산축제 in 부산’ 개최

국립무형유산원,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계기 부산서 축제 마련

7월 20~29일 벡스코서 기획공연·공연 아트마켓 운영

탈 만들기·전통 의상·악기 체험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한국 무형유산을 소개하는 ‘무형유산축제 in 부산’을 연다. 축제는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진행된다.

‘무형유산축제 in 부산’ 포스터    ( 이미지= 국가유산청 제공)

세계 각국 대표단과 시민이 한국 무형유산을 함께 만나는 자리가 부산에서 마련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무형유산축제 in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기획됐다.

 

축제는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는 각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국 무형유산의 예술성과 전승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기획공연 ‘산화비(Hexagram 22/山火賁)’와 ‘무형유산 공연 아트마켓’으로 구성된다.

 

기획공연 ‘산화비’는 7월 23일과 2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지난 4월 11일 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작품으로, 한국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무대언어로 풀어낸 융복합 공연이다.

 

공연 제목 ‘산화비’는 주역의 22번째 괘에서 착안했다. ‘본질 위의 단정한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바탕으로, 무형유산이 지닌 고유한 빛과 미감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무대는 ‘숨, 소리, 선, 빛, 판, 예, 화합’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국가무형유산 피리정악 및 대취타, 서도소리, 갓일, 금박장, 태평무, 황해도평산소놀음굿, 북청사자놀음, 종묘제례악 일무 등이 공연에 참여한다. 음악과 춤, 연희, 공예적 상상력을 결합해 한국 무형유산의 다양한 표현 방식을 소개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6월 15일부터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누리집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무형유산 공연 아트마켓’은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국가무형유산과 부산광역시 무형유산 25개 종목이 참여하며, 모두 26회의 시범 공연이 운영된다.

 

이번 아트마켓은 무형유산 공연 분야의 유통 기반을 넓히기 위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를 통해 무형유산이 공연 무대를 넘어 국내외 시장과 만날 수 있는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탈 만들기, 전통 의상 체험, 악기 체험 등을 통해 관람객이 무형유산의 기술과 감각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 무형유산의 예술적 가치와 현대적 가능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전승과 향유, 유통이 함께 확장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6.15 18:51 수정 2026.06.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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