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kg의 괴력’ 유우성, 한국인 최초 WSF 프로 스트롱맨 무대 밟는다

우즈베키스탄 국제 스트롱맨 대회 출전… 이란·아이슬란드 등 세계적 강호들과 맞대결

한국, ‘2027년 월드 스트롱맨 게임’ 안방 유치 본격 추진… K-스포츠 새 지평 연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국제 스트롱맨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며 WSF 프로 무대에 공식 데뷔하는 유우성 선수

대한민국 스트렝스(Strength) 스포츠의 새로운 역사가 중앙아시아에서 쓰이고 있다. 대한민국 헤비급 파워리프팅의 ‘살아있는 전설’ 유우성(Yoo Useong) 선수가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 태극기를 꽂는다.

 

유우성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세계스트롱맨연맹(World Strongman Federation, WSF)이 공동 주관하는 「제6회 파흘라반 마흐무드 국제 스트롱맨 게임(Pahlavon Mahmud Strongmen Games)」과 「2026 파르하드 챌린지(Farhad Challenge)」에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공식 초청돼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문화유산 도시인 우즈베키스탄 히바(Khiva)와 타슈켄트 인근 오크토시(Oqtosh)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정상급 프로 스트롱맨들이 총출동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다. 특히 유우성은 단순한 이벤트 참가를 넘어, WSF가 관리하는 국제 프로 선수 시스템에 편입되며 명실상부한 ‘WSF 프로 선수’로 세계 무대에 공식 각인되는 기념비적인 발걸음을 떼게 됐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5개국 이상의 최 정상급 철인들이 집결한다. 유우성이 맞붙을 라이벌들의 면면은 화려함 그 자체다. 180kg이 넘는 압도적 체구로 ‘아시아 최강의 힘’이라 불리는 이란의 레자 게이타시, 2022 영연방게임 금메달 리스트이자 파키스탄의 스포츠 영웅 무하마드 누흐 다스티르 부트, 북유럽 스트렝스 문화의 기수이자 그립·중량 이동의 최강자인 아이슬란드의 굿나손 비르기르 마르, 차량 견인 등 전통 종목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한 우크라이나의 이반 미스코베츠 등이 출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제6회 파흘라반 마흐무드 국제 스트롱맨 게임에 참가한 전 세계 15개국 이상의 최정상급 철인들이  대회에 앞서 기념촬영

세계적인 강호들과 경쟁할 유우성의 커리어 역시 독보적이다. 전라남도 역도 대표선수 출신으로 20년 이상 스트렝스 스포츠에 몸담은 그는 역도와 파워 리프팅을 모두 섭렵한 국내 최고의 헤비급 크러셔다. 유우성은 스쿼트 302.5kg, 데드 리프트 307.5kg, 파워 리프팅 토탈 850kg이라는 대한민국 최 상위 공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IPF, WPC, AWPC 등 국내외 주요 대회를 휩쓴 유우성의 진짜 무기는 ‘실전형 괴력’이다. 단순 중량을 드는 것을 넘어 이동, 견인, 던지기 등 복합적인 능력이 요구되는 스트롱맨 종목 특성상, 압도적인 근력에 민첩성과 강인한 심폐지구력까지 겸비한 유우성은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꼽힌다.

 

유우성 선수의 세계 무대 도전과 맞물려, 한국 체육계는 거대한 빅 픽처를 그리고 있다. 바로 ‘2027년 월드 스트롱맨 게임(World Strongman Games)’의 대한민국 개최 추진이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대회를 계기로 WSF 핵심 관계자들과 한국 체육계 인사들 간의 유치 논의가 수면 위로 올랐으며, 국내 파워 리프팅계와 생활 체육계도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만약 2027년 한국 유치가 성사될 경우,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수백 명의 초특급 선수단과 미디어가 방한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을 겨냥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 지역 경제 부흥, 그리고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력 강화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몰고 올 전망이다.

 

체육계 관계자들은 “전 세계를 휩쓴 K-컬처와 K-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메가 이벤트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세계 최강의 철인들이 모인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모래바람 속에서, 유우성의 도전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선다. 이는 변방에 머물던 한국 스트렝스 스포츠가 당당히 국제 프로 무대의 중심부로 진입하는 신호탄이자, 대한민국이 향후 세계 스트롱 맨 스포츠의 새로운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시금석이다.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세계 최고의 거구들과 정면 승부를 벌일 유우성. 그의 손끝에서 시작될 대한민국 ‘맨몸 괴력’의 신화에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성 2026.06.15 16:06 수정 2026.06.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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