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선비의 도시 경상남도 함양군이 지난 5월 3일, 우리 소리의 깊은 울림으로 가득 찼다.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경상남도지회 함양군지부가 주최하고 주관한 '제6회 함양 전국국악경연대회'와 '제21회 함양국악제'가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 각지의 국악인들이 집결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K-컬처의 뿌리인 국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차세대 국악 스타를 발굴하는 권위 있는 장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경연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기악과 성악 부문에서 치열한 실력 대결이 펼쳐졌으며, 단체부 경연을 통해 우리 예술의 협력적 아름다움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함양군이 가진 문화적 자산과 국악이라는 콘텐츠가 결합하여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했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교육청, 함양군의회 등 유관 기관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치러진 만큼, 대회의 질적 수준과 운영 면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

경연 부문은 세분화되어 전문성을 높였다. 일반부와 학생부 모두 기악과 성악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뽐낸 참가자들이 대거 출현했으며, 이는 대한민국 국악계의 미래가 밝음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심사위원단은 "기술적인 숙련도는 물론, 곡 해석의 깊이와 무대 매너까지 겸비한 재원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이번 대회의 높은 수준에 놀라움을 표했다.
함양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발판 삼아, 국악을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전통 예술의 보존과 전승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함과 동시에, 전국의 예술인들이 함양으로 모여드는 문화적 흐름을 만들어냄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분석이다.
본 대회 관계자는 "국악은 우리 민족의 혼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독창적인 예술 자산이다"라며, "앞으로도 함양 전국국악경연대회가 국악인들에게는 꿈의 무대가 되고, 대중에게는 우리 소리의 멋을 알리는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