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은 내 운명" 광주 남구청 송승헌 국장, '마라톤의 꽃' 풀코스 100회 완주 금자탑

- 26년간 3만여 km 달려온 '현장 행정의 달인', 정읍 동학마라톤서 대기록 완성

- 춘천마라톤 명예의 전당 등극 및 울트라 마라톤 완주 등 독보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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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승헌 국장의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기념 사진]

 

26년 동안 한결같이 운동화를 조여 매고 도로를 달린 한 공직자의 집념이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낳았다.

 

광주 남구청 송승헌(59) 안전도시교통국장이 그 주인공이다. 송 국장은 지난 22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정읍 동학마라톤대회’에서 42.195km 풀코스를 완주하며 개인 통산 100번째 풀코스 완주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01년 마라톤에 입문한 송 국장은 지난 26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2005년 김제마라톤에서 생애 첫 풀코스 완주의 기쁨을 맛본 뒤,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는 물론 일본 등 해외로까지 보폭을 넓혔다. '마라토너의 꿈'이라 불리는 춘천마라톤 명예의 전당 입성은 물론, 일반인은 상상하기 힘든 100km 울트라마라톤 2회 완주 등 그야말로 '강철 체력'의 소유자다.

 

그가 지금까지 공식 대회에서 달린 거리만 해도 총 3만 1,755km. 이는 광주에서 서울까지 거리를 무려 122번이나 오간 셈이다. 주변에서는 33년이라는 긴 공직 생활의 격무 속에서도 매 순간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그를 향해 ‘지치지 않는 철인’이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송 국장의 달리기는 단순히 운동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는 매일 새벽 운동과 관내 순찰을 병행하는 '현장형 리더'로 정평이 나 있다. "달리기를 통해 얻은 집중력과 건강이 곧 주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의 질로 이어진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송 국장은 100회 완주 소감으로 “첫 도전의 설렘과 반복되는 훈련의 고단을 넘어, 이제 마라톤은 제 삶의 일부이자 열정 그 자체가 됐다”며 “성인병 걱정 없는 건강한 삶은 물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는 달리기를 동료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100회 완주라는 큰 고개를 넘은 그는 이제 '세계 7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 완주를 다음 목표로 정했다.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 광주 남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다.

 

송승헌 국장은 “처음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100회 완주라는 꿈을 이룰 수 있게 응원해 준 가족과 남구청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을 위해 멈추지 않고 현장을 누비는 '러닝 국장'이 되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김유미 문화부 기자 yum1024@daum.net
작성 2026.03.29 02:49 수정 2026.03.2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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