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고용부 직업계고 국가기술자격 취득 지원 강화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2026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인기 국가기술자격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2025년 12월 체결된 ‘직업계고 학생 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부·고용노동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최근 직업계고 학생들은 기능사 자격 취득을 넘어 산업기사 자격까지 취득하며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제도를 통해 교육과정 안에서 실무 중심 교육을 받고 평가를 통과하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25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총 1만 2,053명이며 이 가운데 직업계고 학생은 4,714명으로 전체의 39.1%를 차지했다. 이 중 3,487명이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했다. 직업계고 학생의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는 2024년 4,161명에서 2025년 4,714명으로 증가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 훈련을 이수한 뒤 실무 중심의 내부 평가와 외부 평가를 통과하면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험 중심 자격 취득 방식과 달리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학교와 산업 현장에서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가장 많이 취득한 산업기사 자격은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자동화설비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순이다. 기능사 자격은 미용사 일반 전자기능사 미용사 메이크업 순으로 나타났다. 자격 종목은 첨단 제조 식품 디자인 뷰티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분포됐다.


2026년 직업계고에서 개설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과정은 산업기사 등급에서 자동화설비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순으로 많았다. 특히 전기공사산업기사 과정은 인공지능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산업 환경을 반영해 새롭게 확대된 분야다.


기능사 등급 과정은 미용사 일반 프로그래밍기능사 컴퓨터그래픽기능사 순으로 개설됐다. 이는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 산업 수요 증가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현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계고는 168개교로 전체 직업계고의 약 29.4%를 차지한다. 자격 취득 인원 기준 상위 학교는 마이스터고 5개교와 특성화고 6개교로 이들 학교의 운영 사례가 직업교육 우수 사례로 공유되고 있다.


교육부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국가기술자격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이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작성 2026.03.11 10:26 수정 2026.03.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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