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학생들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인공지능 중점학교’ 11개교를 선정하고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인공지능·정보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학교 여건과 특성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정보교육 선도형 인공지능·정보교육 중심형 문화확산형으로 구분해 학생들의 인공지능 이해력과 활용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점학교에서는 학교급에 따라 인공지능과 정보 교육 시간을 확대한다. 초등학교는 기존 34시간에서 68시간 이상으로 수업 시수를 늘리고 중학교는 68시간에서 102시간 이상으로 확대한다. 고등학교는 ‘정보’ 또는 ‘인공지능 기초’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3년 동안 매 학기 최소 한 과목 이상의 인공지능·정보 과목을 운영한다.
제주제일고등학교는 인공지능·정보교육 선도형 학교로 선정돼 관련 교과 시수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반 미래형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지역 거점학교 역할도 맡아 인공지능 교육 확산을 지원한다.
인공지능·정보교육 중심형 학교에는 서귀포고등학교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오현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매 학기 인공지능 관련 과목을 편성하고 학교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인공지능 교육을 운영한다.
문화확산형 학교로는 백록초등학교 한림초등학교 서호초등학교 서귀포여자고등학교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대기고등학교 제주여자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방과후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공지능 교육을 강화한다.
제주교육청은 중점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의 인공지능 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중간 점검과 성과 공유회를 통해 인근 학교로 교육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 중점학교는 특정 학교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제주 전체 학교의 인공지능 교육 수준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중심의 인공지능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