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매출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사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AI 경쟁의 핵심이 기술 확보 자체가 아니라 ‘성과를 설계하는 경영 전략’에 있다고 강조한다.
글로벌 전략 실행 컨설팅 기업 BTS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기업 리더십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BTS는 지난 3월 4일 서울에서 ‘리더가 AI로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법’을 주제로 Executive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SK, LG, HD현대, 두산 등 국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의 임원진이 초청됐다. 제조, 금융, IT,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략, 디지털, 인사, 조직 책임자들이 참석해 AI 시대 기업의 성과 창출 전략과 실행 구조를 논의했다.
BTS는 그동안 국내 주요 그룹사 임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전략 실행 워크숍을 진행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실제 기업의 사업 과제를 중심으로 경영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는 체험형 방식으로 운영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현장 경험과 전략 실행 방법론을 정리해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행사의 출발점은 하나의 질문이었다. “왜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되지 못하는가”라는 문제 제기였다.
현재 기업들은 AI 기술을 다양한 업무 영역에 도입하고 있지만 매출 성장이나 이익 개선, 생산성 향상 등 핵심 경영 지표 변화로 이어지는 사례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BTS는 AI를 단순 기술 프로젝트가 아닌 경영진의 전략 설계와 의사결정 영역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TS 서울 정윤호 대표는 AI 경쟁의 본질을 성과 창출 능력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AI 도입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비즈니스 성과”라며 “임원이 직접 KPI와 연결된 과제를 선택하고 그 가치를 입증하는 순간 AI는 조직의 전략 자산으로 작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AI 경쟁 환경에 대해 중요한 시점을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대표는 “2026년 현재는 AI 경쟁의 승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시기”라며 “하지만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지 못한 기업은 내년부터 경쟁 격차를 따라잡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BTS가 개발한 AI 성과 프레임워크 ‘RAISE’가 소개됐다. 이 프레임워크는 AI 프로젝트가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KPI와 연결된 실행 과제를 설계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특히 BTS가 강점으로 보유한 경영 시뮬레이션 방식이 AI 전략 설계와 결합되면서 참여형 학습 구조가 구현됐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실제 AI 활용 과제를 정의하고 실행 로드맵을 설계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기업 임원은 행사 경험에 대해 AI 기술 자체보다 성과 목표 설정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AI를 어디에 적용할 것인지보다 어떤 경영 지표를 바꿀 것인가를 고민하게 됐다”며 “경영진이 직접 성과 설계에 참여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된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한 BTS가 제시한 ‘RAISE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실제 성과와 연결되는 과제를 정의하고 실행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BTS Korea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AI 기술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임원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향후 AI 경쟁의 핵심이 기술 개발이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 창출 능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BTS는 경영 시뮬레이션 기반 전략 실행 방법론과 AI 성과 설계 모델을 결합해 기업 상황에 맞는 실행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BTS Executive 컨퍼런스는 기업이 AI 기술 도입에 집중하는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경영진이 직접 성과를 설계해야 한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KPI와 연결된 전략 과제를 정의하고 실행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이 AI 활용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의 AI 투자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AI 경쟁은 기술 확보 경쟁을 넘어 실제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전략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업이 AI를 조직의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경영진이 KPI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실행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BTS가 제시한 AI 성과 프레임워크와 시뮬레이션 기반 전략 실행 방식은 기업의 AI 활용 전략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BTS 소개
BTS는 1986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글로벌 전략 실행(Strategy Execution) 컨설팅 기업으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전략을 실제 행동과 성과로 전환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으며, 경영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학습과 실행 설계 방식은 BTS의 핵심 역량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40년간 주요 글로벌 선도 기업의 리더십과 조직 실행력을 실질적 성과로 연결해 왔다. 2010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15년간 삼성·SK·LG·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협력하며 전략 실행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조직의 행동 변화와 리더십 역량 강화를 통해 실제 성과 창출을 지원해 왔다. 특히 복잡한 경영 환경을 현실과 유사하게 재현하는 시뮬레이션 기반 접근은 BTS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