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과 개념 한국어 교과서’ 개발…전국 학교에 보급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의 교과 학습 이해를 돕기 위해 개발한 ‘교과 개념 한국어 교과서’를 전국 학교에 보급한다. 이번 교과서는 한국교육개발원을 통해 전국 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교과서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에서 사용되는 고등학교 1학년 핵심 성취 기준과 교과 개념을 추출해 쉬운 한국어로 설명한 학습 교재다. 일반적인 한국어 회화 중심 교재가 아니라 교과 수업에서 사용되는 학문 한국어와 교과 개념 이해를 함께 지원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 승인을 받아 나이스 과목 코드에도 등재됐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해당 교과서를 정규 교육과정 교양 과목으로 편성해 운영할 수 있다. 수업과 평가가 가능하며 이수할 경우 정규 학점으로 인정된다. 다문화 학생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이 아니라 공교육 교육과정 안에서 운영되는 학습 지원 체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고교학점제에서 추진하는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를 위한 학습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문화 학생뿐 아니라 교과 개념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습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기도 내 두 개 고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교육 과정에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시범 운영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수업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교과 개념 한국어 교과서 활용 연구학교 운영과 교원 연수 확대 수업 자료 보급 온라인 학습 자료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의 교과 수업 참여를 높이고 언어 장벽을 줄이는 공교육 모델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작성 2026.03.06 08:59 수정 2026.03.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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