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은 지난 3일 별보미 천체관측실에서 초등학생 이상 시민 27명을 대상으로 ‘밤하늘 천체관측 교실 특별 체험-개기월식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정월대보름에 나타난 개기월식 현상을 직접 관측하며 천문 현상의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월식 진행 과정을 관찰하고 달과 지구 태양의 위치 관계를 배우는 체험형 천문 교육에 참여했다.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일 때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때 지구 대기를 통과한 붉은빛이 달에 도달하면서 달이 붉게 보이는 ‘붉은 달’ 현상이 나타난다.
참가자들은 먼저 월식의 과학적 원리를 설명 듣고 천체망원경으로 달 표면의 밝기 변화와 지구 그림자가 이동하는 과정을 관측했다. 달이 완전히 가려진 시간에는 월식 원리를 이해하는 만들기 체험 활동도 진행했다.
이어 개기식이 끝난 뒤 부분식 단계까지 관측하며 월식이 시작되고 끝나는 전 과정을 함께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관측을 통해 천문 현상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이론으로 배우던 월식 과정을 실제로 관측하며 천문 현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미숙 울산과학관 관장은 이번 개기월식은 정월대보름과 겹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천문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