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교육비 부담으로 인한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확대한다. 경제적 여건이 교육 참여를 제한하지 않도록 공공 재정 기반의 교육복지 체계를 강화하는 조치다.
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초중고 학생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총 420억 원 규모의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급여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일환으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학생에게 교육활동지원비와 함께 계성고와 경북예고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비 등을 지원하는 국가사업이다. 교육비 지원은 교육청 자체 사업으로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인터넷 통신비 PC 현장체험학습비 졸업앨범비 등을 항목별 기준에 따라 지원한다.
2026년에는 교육급여 지원 금액이 평균 6% 인상된다.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대상도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까지 확대돼 약 1만2천 명의 학생이 추가로 지원받을 전망이다. 지원 범위를 넓혀 정책 체감도를 높이려는 조정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교육비 원클릭 신청시스템과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급여와 교육비 지원을 모두 희망하는 경우 각각 신청해야 하며 학부모 신청 편의를 위해 3월 3일부터 20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이후에도 연중 신청이 가능하지만 신청한 달부터 지원이 적용된다.
기존 수급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자격이 유지된다. 교육활동지원비는 바우처 형태의 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며 온라인을 통해 카드 신청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 50만2천 원 중학생 69만9천 원 고등학생 86만 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6% 인상됐다. 지급된 포인트는 2027년 3월 31일까지 교육 관련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교육비 부담 완화와 함께 학생 간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이고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