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엄마품 돌봄유치원’ 140개원 운영…맞벌이 가정 돌봄 지원 확대

대구시교육청이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유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 돌봄 체계를 확대 운영한다. 교육기관 중심 돌봄 기능을 강화해 가정의 돌봄 책임을 사회적으로 분담하려는 정책 흐름이다.


대구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엄마품 돌봄유치원’ 140개원을 운영하고 총 20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엄마품 돌봄유치원은 보호자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이른 아침 07시부터 09시까지, 늦은 저녁 18시부터 최대 22시까지 수요자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9년 도입 이후 현장의 돌봄 수요를 반영하며 지속적으로 운영돼 안정적인 유아 돌봄 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 운영 결과 하루 평균 2,076명의 유아가 참여했으며 학부모 만족도는 98.5%로 나타났다. 돌봄 참여 유아는 전년도보다 242명 증가했고 돌봄 활동과 환경에 대한 만족과 함께 양육 부담이 완화됐다는 응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운영 유형을 세분화해 지원한다. 아침 시간대 돌봄을 운영하는 유치원 13개원, 저녁 시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돌봄유치원 53개원, 아침과 저녁을 연계해 운영하는 유치원 74개원 등 총 140개원이 참여한다. 특히 늦은 시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집 유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지역 단위 통합 돌봄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돌봄의 안정성과 질 향상을 위한 현장 지원도 병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월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열어 운영 계획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방안, 현장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향후 지속적인 컨설팅과 점검을 통해 돌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유아 교육기관이 교육 기능을 넘어 지역 돌봄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교육청은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성 2026.03.03 09:28 수정 2026.03.03 09:30

RSS피드 기사제공처 : 출판교육문화 뉴스 / 등록기자: ipec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