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열린 2026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3만 8천여 명 배움의 결실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월 25일 ‘2026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학위수여식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전 녹화 영상으로 송출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를 통해 교육부 장관 명의의 학위를 취득한 학습자들의 성취를 격려하고, 다양한 평생학습 성과를 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학위를 받은 인원은 총 3만 8944명으로, 이 가운데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한 인원이 3만 8473명, 독학학위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한 인원이 471명이다.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해 전문대학 또는 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수여하는 개방형 평생학습 제도다. 현재 학사 120개, 전문학사 111개 전공이 운영되고 있다. 독학학위제는 국가가 주관하는 시험을 통해 대학 진학이 어려운 성인 학습자에게 학사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경력 단절 여성과 재직자, 군인, 재소자 등 다양한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11개 전공이 운영 중이다.


1990년 독학학위제, 1997년 학점은행제가 도입된 이후 2026년 2월까지 누적 학위 취득자는 약 128만 명에 이른다. 학점은행제를 통한 누적 학위 취득자는 125만 7643명, 독학학위제는 2만 4832명으로, 평생학습이 제도적으로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학습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식품조리학 학사학위를 우수한 성적으로 취득한 백○○ 씨 등 6명에게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수여됐다. 또한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며 학업을 이어온 김○○ 씨 등 14명에게는 우수 학습사례 공모를 통해 특별상이 수여돼, 다양한 삶의 조건 속에서도 배움을 지속한 노력이 조명됐다.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에 도전한 사례도 소개됐다. 프랑스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변○○ 씨는 태권도 이론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와 학점은행제를 통해 태권도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으며 실기와 이론을 병행한 그의 학습 경험은 향후 태권도장 운영과 후학 양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학병원 퇴사 이후 고립을 경험한 공중보건의가 심리학을 전공해 청년 지원 활동에 나선 사례, 고졸 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원예·생명공학 연구자의 길을 준비한 사례, 초등학교 졸업 학력에서 출발해 학사와 석사까지 이어간 고령 학습자의 도전, 독학학위제를 통해 예술 활동으로 진로를 확장한 사례 등 다양한 학습 이야기가 함께 소개됐다.

작성 2026.02.25 10:25 수정 2026.02.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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