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화정초 ‘시나브로’, VEX IQ 한국 챔피언십 정상…초등 로봇 인재 세계로

김해화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로봇팀 ‘시나브로’가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 경진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무대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김연준 송주성 김민준 학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KIS 제주캠퍼스에서 열린 ‘2025~2026 VEX IQ 한국 챔피언십’ 초등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52개 팀과 중등부 39개 팀 등 전국에서 총 91개 팀이 참가해 로봇 설계와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시나브로 팀은 경기 전 과정에서 안정적인 로봇 구동과 전략적 미션 수행 능력을 선보이며 경쟁 팀들을 앞섰다.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시나브로 팀은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VEX 로보틱스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이 대회는 REC 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경진대회로 60여 개국 2천4백여 팀이 참가한다. 초중고와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 제작한 로봇으로 다양한 공학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규모와 위상을 갖고 있다.


팀 리더 김연준 학생은 대회를 마친 뒤 노력의 시간이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이 가장 뜻깊다며 한국 대회에서 세계 상위권 수준의 점수를 기록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세계대회에서도 한국 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김연준 학생은 지난해에도 형 김연호 학생과 함께 한국대회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 출전을 경험한 바 있다. 형제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 서게 된 이번 도전은 개인의 꾸준한 성장과 학교 로봇 교육의 성과를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작성 2026.02.19 09:54 수정 2026.02.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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