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어촌유학, 3년 만에 17배 성장

2026년 정착형·지속형 교육모델로 전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농어촌유학 사업이 시행 3년 만에 참여 규모와 교육적 성과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6년부터 정착형·지속형 교육모델로 한 단계 도약한다.


강원 농어촌유학은 2023학년도 2학기 유학생 33명으로 출발해 2026학년도 1학기에는 546명으로 확대된다. 시행 초기 대비 약 17배 증가한 수치로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농어촌학교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6학급 미만의 교감 미배치 초등학교 가운데 2025학년도 5개교와 2026학년도 12개교에 교감이 신규 배치되거나 유지되며 학교 운영의 안정성과 교육 여건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


유학생 증가와 함께 지역 전입 인구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유학생 546명과 동반 전입 가족을 포함해 약 988명이 도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151% 증가한 규모로 농어촌유학이 교육정책을 넘어 지역 인구 유입과 생활인구 확대에 기여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교 현장의 변화도 수치로 확인된다. 현재 63개 유학 운영학교 재학생 가운데 유학생 비율은 약 33%로 소규모 학교의 학생 수 감소 문제를 완화하고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다. 복식학급 해소 또래 관계 형성 확대 협력학습 활성화 등 교육 여건 전반의 개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농어촌유학생의 유학 기간 연장률은 약 78.3%에 이른다.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넘어 장기 체류와 정주로 이어지는 교육 선택지로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2026학년도에는 초등학교 유학생의 지역 내 중학교 진학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상급학교 진학 학생 수는 2025학년도 5명에서 2026학년도 12명으로 전년 대비 240% 증가했다.


교육적 효과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강원교육청이 2025년도에 실시한 농어촌유학 운영 설문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 모두 5점 만점 기준 평균 4점대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유학생뿐 아니라 지역 학생 역시 4점대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해 농어촌유학이 특정 집단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운영학교 전체의 학교생활과 학습 경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 설문조사에서 유학생의 54.4%는 강원 학교에 계속 남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유학생 학부모의 51.0%는 강원 지역에서 졸업하거나 상급학교로 진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 체류와 정주 가능성이 높은 정책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도 농어촌유학 운영 방향을 안정적 운영 기반 마련 교육과정 중심의 질적 고도화 강원 농어촌유학 정책 브랜딩 강화 지속 가능한 강원형 운영학교 모델 구축을 위한 장기 로드맵 수립 기존 교육특구와 더나은교육지구 사업과의 연계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작성 2026.02.12 10:27 수정 2026.02.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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