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사람 중심 AI’ 비전 A44A 선언… RISE 연계 지역 혁신 본격화

인제대학교가 AI 기술의 효율을 넘어 ‘사람’을 중심에 둔 새로운 인공지능 비전 ‘A44A(AI for 4 As)’를 선포하며 지역 혁신 전략을 공식화했다.


인제대는 최근 ‘AI 데이’를 열고 대학 차원의 AI 비전과 윤리 강령을 선언하고, RISE 사업과 연계한 학생 주도형 지역 문제 해결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AI를 넘어선 AI(Advanced Intelligence beyond Artificial Intelligence)’를 슬로건으로, 대학의 AI 전환이 기술 도입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사회와 함께 인간적 가치를 확장하는 방향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에 제시된 ‘A44A’는 AI 활용의 네 가지 핵심 원칙을 담은 비전 체계다. 이는 RISE 사업이 지향하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과 지산학 협력 목표를 AI 기반으로 구체화한 전략적 나침반에 해당한다. ‘AI for All Awareness’는 AI 활용이 새로운 격차로 작동하지 않도록 모두가 AI를 공평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AI for Augmentation’은 AI를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역량을 확장하는 도구로 규정한다. ‘AI for Analogue’는 효율을 넘어 인간의 존엄과 온전함을 지키는 기술 활용을 지향한다. ‘AI for All-City’는 대학의 지식과 기술을 지역 산업과 도시 문제 해결로 연결해 사람 중심의 지능형 혁신공동체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이 비전은 선언에 머물지 않았다. 같은 자리에서 공개된 학생 주도 프로젝트 ‘ABC(AI Bigbang Crew)’ 성과는 이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재난 현장 생존자 식별을 위한 6족 비전 AI’와 ‘토더기와 함께하는 오래뜰 탐방’ 등 지역 현안을 기술로 풀어낸 결과물을 선보였다. 해당 사례들은 AI가 지역 문제 해결의 도구이자 공동체 회복의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었다.


전민현 총장은 “인제대학교는 기술을 앞세우는 대학이 아니라 AI와 함께 인간다움의 깊이를 확장하고 지역의 미래를 공동으로 설계하는 대학이 되겠다”며 “대학의 경계를 허물고 AI 자원과 성과를 지역 산업과 사회에 공유해 모두를 위한 배움의 권리를 넓히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2.10 09:17 수정 2026.02.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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