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정책신문=김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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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경제학회,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한국공공ESG학회가 「ESG 기반 지역경제 회복과 지속가능성」이란 주제로 2025 동계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025년 12월 24일(수)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공공ESG대상 및 지속가능발전대상 등 시상식과 2025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된 책과 2025년 12월에 발간된 신간 북콘서트를 병행했다. 발표세션은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종합, 1세션부터 4세션까지 총 5개 내용으로 구성했다.
ESG 기반 지역경제 회복 논의… ‘2025 동계공동학술대회’ 개최
지방소멸과 지역경제 위기를 ESG 관점에서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모색하는 ‘2025 동계공동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구 감소와 저출산·고령화로 심화되는 지방소멸 문제를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환경(E)·사회(S)·거버넌스(G)를 결합한 정책 및 실행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공공ESG학회(사득환 회장)는 ‘제3회 한국공공ESG대상’을 비롯하여 ‘학술상’, ‘공공ESG人상’, ‘우수 학위논문상’을 수여했다. 홍형득 강원대학교 교수, 양세훈 GFI미래전략연구센터 센터장,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학술상을 받았다.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오수길 회장)는 ‘학술상(우수연구자, 저술, 우수논문)’, ‘지속가능발전대상’, ‘지속가능발전人상’을 시상했다. 사득환 경동대학교 교수가 학술상을 받았다. 한국지역경제학회(김봉원 회장)은 2026년 2월경에 ‘제3회 지역경제대상’을 준비하고 있다.
기조연설에 나선 청주시정연구원 원광희 원장은 “지방소멸이 단순한 인구 감소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 침체, 공동체 붕괴, 국가 지속가능성 약화로 이어지는 구조적 위기”라는 점을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ESG를 지역정책의 실행 프레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됐다.
학술대회는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과 생활인구 기반 지역성장 모델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회복 방안이 논의됐다. 2세션에서는 공공기관의 ESG 행정 사례가 소개됐으며, 이 자리에서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지자체 출연기관의 사회(S) 부문 실천 사례를 발표해 지역 기반 공공기관의 역할과 정책적 의미를 공유했다.
3세션에서는 공공기관 및 기업의 ESG 컨설팅 경험과 방향 및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4세션에서는 ESG 브랜딩 방향과 전략, 공공앱과 수수료 상한제 등 지역상생을 위한 발표가 있었다.
5세션에서는 2025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된 「지역정책 ESG 전략(2024.07.10.)」과 「지방정부 ESG 공약과 정책(2025.12.26.)」 신간 북콘서트가 함께 열렸다. 두 권 모두 한국공공ESG학회 소속 회원들이라 자유토론 등 자축행사를 가졌다. 한국지역경제학회 김봉원 회장은 “ESG가 단순한 정책 구호가 아닌 지역정책을 실제로 작동시키는 기준이 돼야 하며, 성과 역시 단기 실적이 아닌 지속가능성 중심의 지표로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 모두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출발점은 지역에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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