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고등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학생들의 음악적 역량 강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2025학년도 오케스트라 음악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음악 캠프에는 관악부 소속 학생 65명이 참여해 정기연주회를 대비한 집중 연습 프로그램에 임했으며, 교내 연습과 합숙형 교외 캠프를 병행해 진행됐다.
학교는 17일과 18일, 22일과 23일에는 교내 음악실과 관악부실에서 파트별 연습과 합주를 실시했고, 19일부터 21일까지는 제주시 애월읍 제주유스호스텔에서 2박 3일간 합숙 캠프를 운영했다. 합숙 기간 동안 학생들은 개인 연습을 비롯해 목관과 금관, 타악 파트별 연습과 전체 합주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연주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파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와 충분한 합주 시간 확보를 통해 학생들의 음악적 표현력과 앙상블 호흡이 한층 향상됐다는 평가다. 캠프 전 과정은 김동휘 교사와 송주희 교사가 지도하며 학생 안전 관리와 생활 지도도 함께 병행했다.
제주제일고 오케스트라는 50년이 넘는 전통을 지닌 학교 대표 음악 동아리로, 매년 제주국제관악제 청소년 관악제의 날에 참가하고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음악 캠프는 학생들이 연주 연습과 합주 활동을 통해 음악적 성장과 협력의 가치를 함께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