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은 2023년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 이후 학생의 삶과 성장을 중심에 둔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나주 빛가람초등학교와 나주금천중학교, 전남외국어고등학교가 IB 월드스쿨로 인증되면서, 전남교육청이 지향해 온 지역 단위 초·중·고 연계 IB 프로그램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남교육청은 학생 성장 중심의 개념 기반 탐구수업을 핵심으로 교원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고, 협력적으로 연구하는 학교문화를 확산하는 데 IB 프로그램 운영의 방향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관심학교와 후보학교, 월드스쿨 등 학교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IB 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바칼로레아 기구가 주관하는 워크숍 참여를 지원하는 한편, 대학과 연계한 IB 교육자 자격 과정과 교원 기초·심화 연수, 일반 학교 교원 연구회 운영 등을 통해 IB 수업과 평가 역량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에서는 8개 시군 23개 학교가 초·중·고를 연계해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교육청은 2026학년도까지 기존 운영 지역의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4개 시군에 추가 도입해 모두 12개 시군 40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IB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탐구 중심 수업과 평가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둔 공교육 혁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