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23일 경남교육청 강당에서 제47회 경남교육상 시상식을 열고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개인 4명과 기관 1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을 비롯해 경남 교직단체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도 교육청 본청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개인 수상자로는 이창우 대병학원 이사장, 이영주 전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장, 이국식 전 창원신월초등학교장, 석철호 전 경상남도교육청 행정국장이 선정됐다. 이창우 이사장은 청렴한 사학 문화 조성과 소외 지역 교육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이영주 전 원장은 혁신적인 학교 경영과 맞춤형 교육정보시스템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국식 전 교장은 42년간 교육 현장에 몸담으며 교육과정 혁신과 미래교육원 설립 등 미래교육 정책을 추진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석철호 전 국장은 교육 재정 효율화와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 운영을 통해 경남교육 행정의 질을 높인 점이 인정됐다.
기관 수상자인 고성군청소년단체 ‘온’은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복지와 교육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수상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경남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이들의 업적이 경남교육의 가치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남교육상은 1979년 제정돼 올해로 47회를 맞았으며, 학교 안팎에서 경남교육 발전에 탁월한 공적을 쌓은 인물과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까지 모두 22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