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는 재학생 14명이 지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산업 박람회 ‘iREX 2025’를 참관하며 글로벌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첨단 로봇 기술 흐름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직접 접하며 미래 로봇 인재로서의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iREX 2025 전시 참관을 중심으로 해외 로봇 기업 탐방 전공별 학생 발표회 자율 기획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로봇 산업의 발전 방향과 교육과정 개선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일본 주요 로봇 기업 전시 부스를 방문해 지능형 제어 기술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며 산업 트렌드와 기술 진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한국공학대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한 산업 현장 정보와 학생 피드백을 향후 실무 중심 교육과정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명진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iREX 참관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산업과 기술 흐름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실무 중심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로봇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한양대학교 ERICA를 주관기관으로 한국공학대학교 광운대학교 부경대학교 상명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첨단 분야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