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에이치메딕기어㈜와 의료로봇 및 자동화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로봇과 자동화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연구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공동 세미나와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의료기기 연구개발 전반에서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이번 협력이 국내 의료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수술 분야 의료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구기관의 개발 인프라와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의료기기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최근 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의 신속한 제품 개발과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AI의료로봇팀’을 신설하고 관련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치메딕기어는 2023년 설립된 의료로봇 전문 스타트업으로, 최근 투자를 유치하며 수술 보조로봇과 내시경 시뮬레이터 등 의료로봇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이 보유한 의료기기 개발 지원 인프라와 에이치메딕기어의 로봇 기술 역량을 결합해 의료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의료로봇 개발이 한층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