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12월 9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에너지 교육 밸리를 중심으로 교육과 산업, 지역이 연결되는 전남형 AI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AI 교육 전환을 통해 전남의 아이들이 가장 먼저 혜택을 받고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미래 산업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에너지영재고 설립과 창의융합교육 확대를 추진하고 고등학교에서 대학과 산업까지 이어지는 AI 인재 사다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직업계고 재구조화와 마이스터고 육성, 산학 연계 강화로 반도체, 모빌리티, 제조, 전기, 냉각, 클라우드 분야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해 실질적 취업 경로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한 글로벌 기업 유치의 핵심 조건인 정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IB교육을 초중고 연계 체제로 확장하고 외국인 학생과 전학생 지원을 위한 다문화통합지원서비스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전남교육청은 기존 교육발전 특구 모델을 확장해 권역별 산업과 미래교육 체계를 정교하게 연동할 계획이며 서부권은 AI·신재생에너지, 중부권은 인공태양·모빌리티, 동부권은 우주항공·AI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교육과 산업이 맞물리는 지역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